과거 날씨를 알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단순한 궁금증 때문일 수도 있고, 과제나 논문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날씨누리와 케이웨더에서 지난 날씨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각 사이트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하고, 세계 과거 날씨 확인하는 방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기상청 과거날씨 확인
과거 날씨를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는 기상청 날씨누리, 케이웨더, 포털사이트(네이버) 3곳 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2017년까지밖에 날씨 정보가 없고, 제공하는 정보도 적기 때문에 보통 날씨누리나 케이웨더를 많이 이용합니다.
- 날씨누리 : 1960년부터 조회, 방대한 데이터
- 케이웨더 : 2015년부터 조회, 보기 편함
- 네이버 : 2017년부터 조회 가능
케이웨더
먼저 케이웨더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케이웨더(kweather.co.kr)>기상청>과거날씨’로 들어가서 지역, 연도, 월을 선택하면 해당 연·월의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름 양으로 날씨를 가늠해야 하는 날씨누리와 달리, 케이웨더는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있어서 직관적으로 날씨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또한 날씨누리 월별 날씨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은 적설량 정보도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2015년도 이전에 과거 날씨는 확인이 어렵다는 점과, 제공하는 정보에 한계가 있어서 더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인하려면 날씨누리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 날씨누리>관측·기후>육상>과거관측’에 들어가 지역/년도/월/요소를 선택하면 해당 월의 날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맑음인지 흐림인지 알기가 어렵죠? 날씨는 운량(구름의 양)을 보고 파악해야 합니다.
- 맑음 : 운량 0~2
- 구름 조금 : 3~5
- 구름 많음 : 6~8
- 흐림 : 9~10
또한 요소를 ‘기온/강수량’에서 ‘날씨’로 바꿔서 검색하면 안개, 눈, 비, 소나기, 우박, 무지개, 천둥, 번개 등의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소별 자료’ 탭으로 이동하면 365일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1월 1일부터 12월 31까지의 평균기온이 표 하나에 나와 있죠.
요소는 평균기온, 최저/최고기온, 강수량, 신적설, 평균/상대습도, 일조시간, 운량, 날씨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 하나하나의 1년 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순별 자료’ 탭으로 이동하면 해당 월의 시기(상순/중순/하순)별 모든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풍속, 풍향, 습도, 일조 등 지난 날씨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어요.
2. 세계 다른 나라 과거날씨 확인방법
다른 나라의 과거 날씨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여행 계획을 짤 때 많이 필요하겠죠. ‘기상청 날씨누리 > 테마날씨 > 세계날씨’에 가면 궁금한 나라 & 도시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륙, 국가, 도시를 차례로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현재 날씨와 일주일치 예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행 갈 때는 보통 몇 개월 전에 준비를 하기 때문에 과거 날씨를 참고해야겠죠? 화면을 밑으로 조금 내리면 월별 평균 최저/최고 기온과 강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를 한 번 검색해봤는데, 8~9월은 심한 우기네요. 이때는 가급적 여행 계획을 잡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누리나 케이웨더에서 과거날씨 확인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