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렌트와 리스 5가지 차이 및 장단점 비교

렌트나 리스 이용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초기 비용이 적고 비용 인정이 가능한 점 등 렌트와 리스의 장점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자동차 렌트와 리스 차이점을 살펴보고,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1. 자동차 렌트 vs 리스

자동차를 살 때 목돈이 부족하면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렌트나 리스를 고려하게 됩니다. 각종 세금이나 보험료, 건보료 등을 절약하려는 목적도 있죠.

 

렌트는 보통 장기 렌트를 의미하는데, 차를 빌리고 렌트비를 내는 개념입니다. 렌트카를 좀 오래(1년 이상) 빌린다고 생각하면 되죠.

 

리스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뉩니다. 운용리스는 장기 렌트와 비슷한데, 신차를 리스 회사 이름으로 구입하고 이용기간 동안 리스비를 내는 구조입니다.

흔히 광고에 나오는 리스는 대부분 운용리스가 많습니다.

 

금융리스는 할부나 캐피탈과 비슷합니다. 돈을 빌려서 차를 구입하고, 원금과 이자를 매달 갚아나가는 방식이죠.

 

장기 렌트(운용리스)는 ‘자동차’를 빌리는 것이고, 금융리스는 ‘돈’을 빌려서 자동차를 사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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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렌트 리스의 차이 5가지

(장기) 렌트와 리스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렌트 리스 비교표

 

1) 자동차 명의

렌트나 운용리스는 기본적으로 차량 명의가 렌터카 회사(리스 회사)입니다. 운전자는 단지 차를 빌려 타고, 그에 대한 임차료를 지불하는 것이죠.

 

자동차가 운전자의 재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국민연금 보험료나 건강 보험료가 오르지 않습니다. 고소득 개인들이 리스를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다만 렌트와 달리 리스(운용, 금융)는 자동차 금액만큼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때문에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고, 대출 한도가 작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만기시 차량 반납과 인수는 (운용)리스와 렌탈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요. 금융리스의 경우에는 차량 인수만 가능합니다.

 

2) 부대비용 (보험료, 자동차세, 취등록세)

리스(운용, 금융)는 내가 별도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기간을 인정받아 점점 보험료가 저렴해집니다.

 

장기렌트는 렌트사에서 보험에 가입하는데, 이용 기간 중 운전 기간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또한 렌터카 회사에서 계약하면 보험료가 다소 비싼데, 이게 렌트비에 원가로 반영됩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이거나 사고 이력 때문에 보험료가 비싼 분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금융리스는 자동차세와 취등록세를 운전자가 별도로 내며, 나중에 차량을 인수할 때 별도의 취득세가 나오지 않습니다.

 

운용리스나 장기렌트는 리스비(렌트비) 원가에 취등록세나 자동차세 등이 포함되는 구조입니다. 나중에 인수할 때도 별도로 취득세가 나옵니다.

 

3) 비용처리 & 매입세액 공제

개인 사업자인 경우 리스의 단점은 매입 세액공제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장기 렌트의 경우 영업용 차량(경차, 9인승 이상 승용차, 화물차)이면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 사업자나 법인이라면, 매달 내는 렌트비나 리스료를 모두 비용으로 처리할 수는 있습니다.

 

비용 처리할 때 운용리스와 렌트의 회계처리 방식은 동일합니다. 연간 최대 1500만 원까지 비용 인정이 가능하고요.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면, 기름값 등 기타 비용은 한도 상관없이 전액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감가상각 분(리스료, 렌트비) : 연간 최대 800만 원 (자동차세, 보험료 제외)
  • 기타 비용(보험료, 자동차세, 수선유지비, 유류비) : 연간 700만 원 한도(차량 운행일지 작성 불필요)

 

금융리스도 비용 인정 한도는 동일합니다. 다만 감가상각분을 리스료로 계산하지 않고, 차량 가액의 20%를 5년간 비용 처리합니다(매년 800만 원 한도).

 

그리고 기타 비용에 리스료 이자 부분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4) 번호판

장기 렌트와 리스의 차이 중 은근히 중요한 게 바로 번호판이죠. 장기 렌트카는 ‘허’, ‘하’, ‘호’ 번호판을 달아야 합니다. 리스는 일반 번호판을 사용하면 되고요.

 

번호판 때문에 장기 렌트를 선택하지 않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하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들도 의전용으로 장기 렌트카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5) 기타

이밖에도 장기 렌트는 LPG 차량 선택이 가능하고, 주행거리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융리스나 운용리스를 이용하면 보통 연간 3~4만km 주행거리 제한이 있습니다. 키로수를 넘기면 위약금을 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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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렌트와 리스(운용, 금융)의 차이와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특별히 뭐가 좋다기보다는,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렌트나 리스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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