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사는 법 6단계 (증권사 선택 Tip 포함)

미국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사실 국내 주식 투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 주식 사는 법을 최대한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1. 증권사 계좌 개설

먼저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야겠죠. 물론 이미 국내 주식 투자 중인 분들은 이 단계를 생략해도 됩니다.

 

증권사에서 개설한 계좌로 보통 국내와 해외 투자 모두 가능한데요. 다만 일부 증권사는 해외투자 전용계좌를 별도로 만들어야 합니다.

 

거래 수수료나 환율 우대율을 참고해서 증권사를 결정하고요, 비대면 개설 계좌로 거래할 때 수수료와 환율 우대 폭이 제일 크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들면 됩니다.

 

증권사별 수수료 비교나 주식계좌 개설하는 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참고하세요.

▶ 증권사 수수료 비교 (2023년 최신 기준)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은 365일 환율/수수료 우대를 하고 있는 키움증권을 추천합니다. 다만 키움증권 MTS는 조작이 좀 불편한 걸 감안하셔야 돼요.

 

또한 몇몇 증권사에서 가끔씩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래 포스팅에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를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보세요.

▶ 주식계좌 개설 이벤트 증권사별 정리 


2. 달러 환전

해외 주식 투자가 국내 주식과 가장 다른 점은 중간에 환전하는 절차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원화 매수도 가능한데, 일반 환율로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손해가 큽니다. 가급적 먼저 환전을 한 뒤, 달러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환전 수수료의 개념 및 증권사별 환율 우대 정책은 이전 포스팅에 잘 정리해 놨으니 참고하시고요.

▶ 해외 주식 환전 수수료 증권사별 정리(2023년) 


 

키움증권 MTS인 ‘영웅문 S 글로벌’을 기준으로 환전 절차를 설명드릴게요. 다른 증권사 MTS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업무’ 메뉴에서 ‘환전 > 외화 환전’을 선택합니다. 물론 이전에 환전할 금액(원화)을 증권사 계좌에 미리 이체해 둬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조회를 누르면 환전 가능 금액(원화)이 뜹니다. 이때 ‘원화→미국 달러’가 선택되어 있어야 하고요. 환전할 금액을 입력한 뒤 ‘환전 실행’을 누릅니다.

 

MTS에서 환전 가능 시간을 정리해봤습니다.

  • 영업일 : 00:10~16:50, 17:00~23:50
  • 토/일/공휴일 : 00:10~23:50

 

참고로 영업시간(16:30) 지나서 환전을 하면, 불리한 가환율(직전 고시환율 ±5%)을 적용하는데요. 다음 영업일 첫 고시환율을 적용하고, 차액은 계좌로 돌려줍니다.


3. 종목 선정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미국 주식을 사느냐’겠죠? 미국 시장에서 매수할 수 있는 주식과 ETF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종목 고르는 전략을 여기서 일일이 소개하기는 어렵고요. 미국 주식 투자할 때 참고할 만한 사이트 몇 개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에 어느 정도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 있다면, 북마크에 추가하고 공부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도 있지만, 크롬에서 구글 번역으로 보시면 이해하기 크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한 가지 추가로 말씀드리면, 사려는 미국 주식의 티커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MTS에서 티커를 알아야 좀 더 거래를 편하게 할 수 있거든요.

 

티커는 미국 주식 종목을 알파벳 약자로 표현한 것으로, 구글이나 위의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애플(AAPL),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등

 

4. 미국 주식 매수

이제 MTS에서 미국 주식을 매수할 차례입니다. 미국 주식 정규 거래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3:30~06:00입니다(서머타임 적용 시 22:30~05:00).

 

미국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깁니다. 시간 외 거래까지 포함하면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살 수 있는 시간은 18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입니다(서머타임 적용시 17시~9시).

 

물론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시간외 거래 시간을 전부 커버하지는 못합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실시간으로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시간 외 거래 가능 시간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키움 증권 MTS인 영웅문 S 글로벌에서 미국 주식 사는 법입니다. 먼저 ‘해외주식’ 메뉴에서 ‘주문 > 주식 주문’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돋보기를 눌러 사고 싶은 종목을 검색합니다. 거래 체결 방식을 선택하고 수량과 가격을 입력한 뒤, ‘매수주문’을 누르면 됩니다.

 

국내 주식 매수와 거의 비슷하죠? 체결 방식은 보통 ‘지정가’와 ‘시장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지정가 : ‘지정’한 가격으로 거래 체결
  • 시장가 : 시장에서 부르는 가격으로 거래 체결

 

미국 주식은 거래량이 많아서 대부분 금세 체결이 되는데요. ‘잔고 상세’ 메뉴에서 매수한 미국 주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매도

미국 주식 파는 법은 살 때와 동일합니다. 매수 대신 ‘매도’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6. 양도세 신고

미국 주식(해외 주식) 투자할 때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있습니다.

 

1년간 해외 주식 투자로 인한 이득과 손실을 합산해서 다음 해 5월에 양도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 22%의 양도세를 내야 하는데요. ‘업무’ 메뉴에서 ‘해외주식 업무 > 양도세 조회’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도 1월~12월(확정신고)를 선택하면 양도소득 합계와 양도소득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를 근거로 국세청 홈택스에서 5월에 소득세 신고를 하면 되고요, 증권사에 신고를 위임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주식 양도세 소득 신고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참고하세요.

▶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및 세금 아끼는 3가지 Tip


지금까지 미국 주식 사는 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봤습니다. 포스팅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성공적인 해외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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