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엑셀 파일 복구’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한글 자동저장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업하던 한글 문서가 날아가면 정말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요.
임시 폴더에서 asv 파일을 찾아 복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한글 자동저장 기능 설정하는 법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한글 자동저장 기능
대부분의 회사들은 워드 프로세스를 많이 사용하지만, 공공기업이나 관공서 혹은 이곳과 같이 협업하는 회사에 근무하면 한글을 종종 쓰게 됩니다.
저도 군대에서 한글을 사용했었는데요, 몇 시간 동안 작업한 내용이 날아가서 매우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한글에 자동저장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한글 문서는 기본적으로 복구파일이 10분마다 자동 저장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 한글이 갑자기 꺼지거나 했을 때, 이 파일을 실행해서 한글이 종료되기 전 최종 버전의 문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한글 자동저장 폴더 위치
제 컴퓨터에서 한글 자동저장 복구 파일은 “C:UsersiAppDataLocalTemp”에 위치해 있는데요, 한글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폴더의 위치는 ‘한글 정보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글 ① 우측 상단 물음표 버튼을 클릭해서(단축키 : alt+”/”), ② ‘한컴오피스 한글 정보’를 선택한 뒤, ③ ‘폴더 정보’ 탭 임시 폴더에 표시된 폴더입니다.
이 주소를 복사한 다음, 윈도우 검색창에 붙여 넣기 하여 해당 폴더로 이동합니다. 마지막 단계가 남았는데요, ‘Hwp’ 뒤에 숫자가 붙은 폴더로 들어가면 됩니다.
제경우(한글 2010) ‘Hwp80’인데요, 한글 2014의 경우 ‘Hwp90’, 한글 2020은 ‘Hwp110’이라고 합니다.
폴더 안으로 들어가면 확장자가 asv인 파일이 있는데 더블클릭으로 실행해서 복구를 진행하면 됩니다.
한글 자동저장 설정
‘도구> 환경설정’으로 들어가면 한글 자동저장과 관련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관련 설정은 보통 편집 탭이나 파일 탭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한글 2010은 편집 탭에서 가능하네요.
‘무조건 자동저장’은 정해진 시간마다 복구 파일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것입니다. 보통 10분 간격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쉴 때 자동저장’은 작업을 하지 않을 때, 주기적으로 저장하는 기능으로 초 단위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백업파일 만듦’ 기능이 있는데요, 복구 파일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복구 파일은 한글 파일 저장 안 했을 때,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경우 이를 복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백업파일은 파일을 저장할 때 hwp 파일 외에 확장자가 bak인 백업 파일을 별도로 저장하는 것입니다. bak 파일은 사용자가 다음 ‘저장하기’를 수행하기 전까지 유지됩니다.
파일을 실수로 지우거나 정상 종료된 경우에는 백업파일이 있어야 복구할 수 있으니 ‘백업 파일 만듦’에도 체크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한글 자동저장 기능 및 폴더 위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asv 파일이나 bak 파일 모두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급적 저장하기(alt+”s”)를 생활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