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 코인 거래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국내 거래소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소에서도 사고팔 수 있는데요.
해외 코인 거래소 순위 1위부터 7위까지를 알아보고, 각각의 암호화폐 거래소별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인 거래소에도 대부분의 코인들이 상장되어 있어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죠.
▶ 비트코인 거래소 순위 Top 4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하지만 국내에서 살 수 없는 코인에 투자하거나, 국내↔해외 가격 차이가 심할 때는 해외 코인 거래소 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진 & 선물 거래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 국내와 해외 거래소 가격 차이
- 국내에 상장되지 않은 코인 투자
- 마진 거래(주식의 미수거래)
- 선물 거래
해외 코인 거래소 순위 1위부터 7위까지입니다. 순위는 코인마켓 캡 거래 점수 기준이고 거래량, 방문자, 코인 종류 등을 기준으로 매겼습니다.
순위 | 거래소 | 거래량(24시간) | 평균 유동성 |
---|---|---|---|
1 | 바이낸스 | 91,047억 원 | 871 |
2 | 코인베이스 | 14,763억 원 | 789 |
3 | 크라켄 | 6,484억 원 | 745 |
4 | 쿠코인 | 5,675억 원 | 580 |
5 | 바이비트 | 10,806억 원 | 655 |
6 | 오케이엑스 | 12,621억 원 | 634 |
7 | 비트스탬프 | 2,476억 원 | 593 |
1. 바이낸스(Binance)
- 일일 거래량 : 9조 1천억 원
- 주별 방문자 : 1천만 명
- 코인 종류 : 350 개 이상
- 거래 수수료 : 0.1%
바이낸스는 명실상부 세계 1위 코인 거래소입니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고 거래량이나 방문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초보 투자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거래 수수료는 보통 0.1%이며, 가장 높은 회원 등급은 0.012~0.024%가 적용됩니다. 등급별 수수료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 Maker Fees : 지정가 매매 수수료, Taker Fees : 시장가 매매 수수료
우리나라에서 해외 코인 거래소를 이용하려면, 다른 암호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등)를 먼저 입금한 뒤, 그 화폐로 다른 코인을 사고팔아야 하는데요.
바이낸스는 코인 입금 수수료는 없으며, 거래한 코인을 다른 곳으로 보낼 때는 인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인출 수수료는 위 거래 수수료 링크 우측 상단 ‘Deposit & withdrawal Fees’를 누르면 코인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FTX(2022년 11월 파산)
일일 거래량 : 1조 4,000억 원주별 방문자 : 4백만 명코인 종류 : 317 개거래 수수료 : 0.02%코인 인출 수수료 : 무료
FTX는 앨러메다 리서치 기업이 만든 파생상품 거래소입니다. 마진이나 선물거래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국내 게임 기업인 컴투스의 C2X 코인이 FTX에 최초로 상장한다는 소식이 있었죠.
FTX의 거래 수수료는 0.02%인데, 거래 금액과 등급에 따라 0%도 가능합니다. 코인 입금은 물론 인출 수수료도 완전히 무료라는 것도 FTX의 큰 장점입니다.
2. 코인베이스(Coinbase Exchange)
- 일일 거래량 : 1조 5천억 원
- 주별 방문자 : 2만 명
- 코인 종류 : 150 개 이상
- 거래 수수료 : 0.4%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코인 거래소입니다. 일일 거래량으로 따지면 바이낸스에 이어 2위지만, 보유한 코인의 수는 다소 적습니다.
마진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한국에서 거래하기 불편한 점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이용하지 않습니다.
거래 수수료는 기본 0.4%~0.6%인데(1만 USD 이하), 금액에 따라 다르며 거래량에 따라 완전 면제도 가능합니다.
3. 크라켄(Kraken)
- 일일 거래량 : 6천억 원
- 주별 방문자 : 90만 명
- 코인 종류 : 100 개 이상
- 거래 수수료 : 0.2%
크라켄은 미국 코인 거래소로, 유로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크다는 특징을 가진 거래소입니다.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거래소로 선정된 적도 있을 정도로 보안성이 뛰어나며, 최근에 NFT 담보 대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크라켄의 거래 수수료는 기본 0.2%이며, 1달간 거래 금액에 따라 할인도 됩니다(1천만 불 이상 거래 시 완전 면제).
비트코인 인출 수수료 0.00001 BTC로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매우 저렴합니다. 비트코인 외에 다른 코인 출금수수료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4. 쿠코인(KuCoin)
- 일일 거래량 : 5천 7백억 원
- 주별 방문자 : 160만 명
- 코인 종류 : 약 700개
- 거래 수수료 : 0.1%
- 코인 인출 수수료 : 0.0004 비트코인
쿠코인은 2017년에 설립된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비교적 늦게 만들어졌지만 6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며 해외 코인 거래소 5위권에 꼽히고 있습니다.
쿠코인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19개의 언어(한국어 포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거래 수수료는 0.1%이고, 다른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등급에 따라 우대율이 적용됩니다.
특히 레벨 8부터 12까지는 Maker Fees(지정가 매매 수수료)가 -0.005%로 오히려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인출 수수료도 0.0005 BTC로 바이낸스와 비슷합니다. 비트코인 외 코인 인출 수수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더리움: 0.005 ETH
- 라이트코인: 0.01 LTC
- 이오스: 0.2 EOS
- 리플: 0.5 XRP
5. 바이비트(Bybit)
- 일일 거래량 : 1조 원
- 주별 방문자 : 300만 명
- 코인 종류 : 100 개 이상
- 거래 수수료 : 0.1%
바이비트는 2018년 설립된 코인 거래소입니다. 저렴한 수수료, 마진 거래(100배 레버리지 가능) 등으로 최근 급격히 이용자가 늘어났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최대 100배까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마진 거래방식은 바이비트의 큰 장점인데, 사실 리스크가 크기도 하죠.
국내 거래소에서는 현재 마진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야수의 심장을 가진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탑로스(손실 제한 주문) 기능이 있다는 점도 바이비트의 특징입니다.
6. 오케이엑스(OKX)
- 일일 거래량 : 1조 2천억 원
- 주별 방문자 : 250만 명
- 코인 종류 : 350 개 이상
- 거래 수수료 : 0.1%
OKX는 세이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지갑 플랫폼입니다. 이전에 OKEx에서 OKX로 2022년 브랜드를 바꿨습니다.
이용 가능한 코인 종류도 많고 수수료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스테이킹이나 다양한 파생상품도 지원하고 있어요.
다만 미국에 있는 고객은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애초에 중국에서 설립된 거래소라는 점이 약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7. 비트스탬프(Bitstamp)
- 일일 거래량 : 2천 5백억 원
- 주별 방문자 : 20만 명
- 코인 종류 : 78 개
- 거래 수수료 : 0.0%(1,000USD 이하)
비트스탬프는 2011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코인 거래소 중 한 곳입니다. 100개국 이상 약 400만 고객이 이용중이에요.
코인 종류가 다소 적고 방문자 수, 거래량 등에서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보다 규모가 부족하긴 한데요.
1,000USD 이하 거래시 수수료가 전혀 없어, 소액으로 코인 투자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좋은 거래소입니다.
비트스탬프 거래 금액별 수수료는 링크를 남겨 두었으니 참고해 보세요.
지금까지 해외 코인 거래소 순위와 거래소별 특징 및 수수료 등을 살펴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해외 코인 거래소 이용방법도 이어서 다뤄보겠습니다.